[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꽃남' 김범이 SBS 월화드라마 '드림'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잠깐 쉬고, 일본에서 '깜짝 가수'로 활동한다.소속사인 킹콩의 이진성 대표는 7일 밤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의 만남에서 "김범은 오는 12월 일본 오사카 등 5개 지역에서 팬 이벤트를 펼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2곡의 싱글 곡을 발표할 것이다. 2곡 중 한 곡은 이미 '꽃보자 남자' OST에 수록된 '지금 만나로 갑니다'가 될 것이고, 나머지 한곡을 작업중이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김범의 노래 실력은 웬만한 가수를 능가한다. '꽃남'으로 부쩍 높아진 일본내 인지도를 가수로 이어보려고 한다.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끌기위해서는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야 한다. 5개 지역 팬이벤트가 끝나면 김범은 일본내 새로운 인기스타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김범은 드라마가 끝나는데로 사진집 촬영을 위해 영국을 떠났다가, 필리핀 '기아체험' 행사에도 참여한다.이대표는 "그동안 김범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어려보이는 외모덕에 MBC '발칙한 여자들',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 등에서 연거푸 아역 연기를 펼쳤고, 영화도 한편했다. 하지만 이제 색다른 것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 인 것 같다. 그 시기가 바로 드라마 '드림'이 끝나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드라마 등 연기활동은 내년 봄쯤으로 잡고 있다.그는 그동안 '드림'에서 소매치기 출신이자 단순무식한 이장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로인해 '남동생 이미지'를 탈피하고, 거친 매력의 격투기 선수로 분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드라마를 통해 아역 이미지를 탈피,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김범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범 이민호 구혜선 김준(왼쪽부터) 등 '꽃남' 출연진들이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있었던 이벤트에서 활짝 웃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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