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은행대출 증가세 8개월 연속 둔화

8월 일본은행들에 의한 대출 증가세가 8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을 제외한 8월 일본 은행 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지난 7월 2.2% 상승을 기록한데서 오름세가 둔화된 것이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 UFJ 등 일본 10대 시중 은행들에 의한 8월 대출도 전년대비 0.9% 올라 7월 +1.2%에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역은행들을 대출은 8월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지역은행들의 대출은 전년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었다. 이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지출을 줄이고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7월 기준 5.7%)를 기록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 달 소비자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2% 떨어지면서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떠안게 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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