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7일 "이승호는 브리티시오픈과 월드컵골프 등 큰 대회 출전 경험에 300야드에 육박하는 드라이브 샷을 가졌다"면서 "올해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21언더파 263타)을 새로 쓰며 우승한 이승호는 이로써 고교 3학년 때인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 Q스쿨은 예비 테스트를 포함해 1, 2차전과 최종전으로 이뤄져 있는 등 워낙 경쟁이 치열해 선수들 사이에서는 일명 '지옥의 레이스'로 통한다. 이승호는 다음 달 19일 출국해 2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1차전부터 참가할 계획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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