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열애 중인 개그맨 정준하가 "결혼은 내년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QTV '왕관은 내꺼야'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예쁘게 만나고 있는 단계라 결혼 일정이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 "만약 결혼하게 되면, 이 나이에 숨길 것도 아니고, 바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여자친구나 나나 이번 하반기에도 많이 바쁠 것 같다"면서 "여자친구도 비행기 타느라 바쁘고, 나도 지난주에야 11개월 해온 뮤지컬이 다 끝나서 이제 드라마, 영화에 도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현재 10살 연하 미모의 승무원과 교제 중이다. 정준하는 "이제 앞으로 서로의 가족들도 만나보고, 상견례도 해야 하니 결혼은 내년쯤에야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일반인 여성 7명과 호흡을 맞춘 '왕관은 내꺼야'를 촬영하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출연자들과 같이 밥도 먹고, 생활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미묘한 차이를 알게 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현재의 여자친구와 비행기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이메일로 사진 등을 주고 받다가 사랑을 싹틔었다. 정형돈 등 MBC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속속 결혼 소식을 알려오자 정준하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번지기도 했다. 한편 정준하는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극중 아라의 얄미운 직장 상사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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