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지난 VIP시사회를 통해 연예인들까지 울렸던 영화 '애자'가 이번에는 일반 관객들의 가슴까지 사로 잡았다.지난달 31일 저녁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대규모 최초 시사를 개최한 '애자'는 종영이후 뜨거운 박수세례 등 열띤 호응을 이었다. 이로 인해 '해운대'와 '국가대표'와 함께 또 다른 입소문 흥행작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2000여명은 시사회 초반은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관객들은 후반부 애자와 엄마의 이별이 시작되는 후반부부터는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이후 관객들은 영화가 준 여운을 잊지 못한 채, 상영관 밖에서까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상영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많은 관객들은 “엄마가 떠올라서 너무 눈물이 났다. 최고의 영화였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 당장이라도 엄마가 보고 싶었다!”, “슬프기만 할 줄 알았는데 재미와 감동 모두 있었다!”, “즐겁게 보다가 눈물이 콱! 감동 말로는 표현 못하겠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특히 한 여성 관객은 ‘영화 속 ‘영희’처럼 우리 엄마도 많이 아프신데, 엄마 생각이 많이 나서 눈물이 계속 났다’며 이야기 도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영화 '애자'는 앞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5만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치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해운대'와 '국가대표'등과 같은 입소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인 것. 어쨌든 '애자'가 올 가을 최고의 히트작이 될지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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