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보안업체가 개최한 해킹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를 해결한 참가자가 나오지 않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업체 터보테크는 상금 2000만원을 걸고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해킹대회를 진행했지만 191개 참가팀 중 문제 해결에 성공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이 보안 업체가 출제한 문제는 최근 출시한 제품인 '할로우-T(hollow-T)'에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터보테크에 따르면 '할로우-T'는 해킹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커가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또 이 제품을 서버에 적용하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보테크는 상금 2000만원을 분석 결과물을 제출한 2개 팀과 우수 해커팀에 대한 장려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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