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이창동 감독이 2006년 '밀양'에 이어 3년 만에 칸국제영화제에 도전한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측은 중견배우 윤정희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한 이창동 감독의 신작 '시'가 25일 크랭크인해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시'는 간병인으로 일하며 홀로 남겨진 손자를 키우는 60대 여주인공이 문화원의 시작 강의를 들으며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던 시 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인 '시'는 2년 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연배우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밀양'에 이어지는 작품으로 내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이 유력하다. 이창동 감독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와 조직위원장, 질 자콥 조직위원장의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여기에 '시'의 개봉시기와 영화제 개최 시기도 맞아떨어져 내년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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