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1961 마부 영화 장면
남상만 중구문화원장과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 자료 관람, 영화주제가 공연 등이 이어진다.이에 앞서 열리는 1부 행사에는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주제가를 연주하며 간판 아티스트들이 동백아가씨 진짜진짜 미안해 등 추억의 영화 간판을 시민들 앞에서 직접 그린다.또 베를린광장에는 시집가는날(1957년) 자유결혼(1958년) 흙(1960년) 등 고전영화부터 워낭소리(2009년) 박쥐(2009년) 등 현대영화까지 해외 영화제 수상작품 포스터 60점이 전시된다.베를린광장에 전시되는 영화속의 서울 ‘마부’이 작품들을 통해 1950~60년대초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배우들이 펼치는 명연기 장면을 비롯 건물 간판 거리모습과 패션 자동차 유행 등 당시 영화속에 배경으로 남아있는 서울의 시대상을 볼 수 있다.한편 예문갤러리에서는 이예춘(이덕화), 독고성(독고영재), 허장강(허준호) 등 8쌍의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부자(父子) 특별전시코너인 ‘한국영화 부전자전’이 마련된다. 1995년 '막난이 비사'에서 1999년 '쉬리'까지 한국홍보물변천사도 볼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