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GM에 '오펠 매각 속도내라'

제너럴 모터스(GM)가 경영진 내부 이견으로 유럽 자회사 오펠 인수자 선정에 실패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GM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전날 메르켈 총리는 ZDF TV와의 인터뷰에서 “하루하루가 노동자들과 경제상황에 중요하다”며 “이번 주내로 협상이 진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M 이사회는 지난 주 오펠 인수를 두고 경합중인 벨기에 RHJ 인터내셔널과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인수 제안서를 검토한 바 있다.메르켈 총리는 마그너 인터내셔널에의 인수 제안에 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1일 GM이사회가 인수자 선정에 실패하자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소식통에 따르면 GM의 주요 이사들은 인수안을 저울질 하면서 오펠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거나 혹은 청산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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