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급매물, 경매물건, 선임대 상가 등으로 자금 이동할 듯
가을 상가시장은 판교 및 청라신도시가 가장 주목된다.하반기 상가시장이 판교 및 청라신도시의 2강구도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반 우려반’ 속에 인기지역 신규 물량과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우량 급매물, 경매 물건, 선임대 상가등으로 자금의 이동이 예상된다.24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하반기 가을 상가시장은 ‘판교 신도시’가 1강 구도로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투자관심이 높은 지역인데다 계절적 공급 성수기를 맞아 중심 상업지역을 비롯해 테크노밸리등 굵직한 물량들이 대기중이기 때문이다.판교는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다운된 시장분위기속에서도 상반기에만 상업용지 매각, 단지내상가, 근린상가 공급에서 약 2000억원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일만큼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하반기 역시 판교내 70%이상의 아파트 입주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지내상가와 근린상가 공급과 투자 수요의 움직임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판교와 자웅을 가릴만한 지역은 지난달 24일 개통된 9호선 (개화~신논현역) 역세권 주변 상가다. 특히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수요층 유입 증가가 예상되는 교보타워 신논현역 주변의 신규상가 공급도 10월 추석을 전후로 예정돼있어 모처럼 강남권 상가를 찾는 투자군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인천 청라지구, 용인 흥덕지구, 남양주 진접지구와 화성동탄, 의왕청계, 성남도촌등지에서는 신규 물량과 준공후 미분양 공급이 혼재한 가운데 투자 수요가 양보다는 질적인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수도권 단지내상가, 역세권 근린상가, 아파트형공장등도 관심 지역 중심으로 주목이 예상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하반기 상가시장도 인기지역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진다는 점에서 강점이지만 금리인상 움직임, 내수불안, 인기지역 고분양가등의 위협요소도 공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하반기 투자에 있어서도 지역별 상권과 입지분석에 초점을 맞춘 보수적인 투자 행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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