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 동네 녹지는 우리 손으로 '

올해 12월말까지 지역내 녹지대, 공원, 가로수 등을 돌봐줄 개인과 단체 '그린 오너'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생활 주변 녹지대 관리를 위해 구민들 스스로 관리하게 하는 제도를 마련해 운영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주변 녹지대 공원 가로수 마을마당 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리해 줄 ‘그린오너'(Green owner,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그린오너'는 주변녹지를 실명으로 관리하는 자로 자신이 희망하는 녹지공간에 이름을 걸고 책임지고 관리하거나 관련 기술을 제공하되 임금이나 대가가 없는 명예봉사활동자다.

꽃묘 심기

또 활동사항에 따라 크게 현장에서 녹지대 청소와 잡초 제거 물주기 비료주기 수목표찰달기 꽃 심기 시설물 점검을 하는 현장활동 그린오너와 녹지 관련 모든 기술자문, 녹지 가꾸기로 지정된 날에 현장에 방문 현장기술지원을 해주는 기술지원 그린오너로 나누어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학교의 학급, 회사, 아파트 부녀회 등 단체 이름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연 학습장 풀 뽑기

신청은 근무시간내(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 중랑구청 공원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490-3395~9)나 팩스(☎490-3611) 이용도 가능하다. 신청결과 ‘그린오너'로 위촉되면 구로부터 위촉장을 받아 자신이 희망하는 공원과 가로수 등 시설물 관리, 청소 비료주기 등 다양한 녹지관리 활동을 하게 되며, 녹지관리에 필요한 봉투 장갑 집게 등을 지원받는다. 구는 연말까지 우수한 활동사항을 보이는 ‘그린오너'에 대해서는 연말 서울시에 공적을 추천해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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