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개그맨 A씨가 출연한 개그코너의 존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A씨가 출연한 '개그콘서트'의 그 코너는 지난 16일 방송되지 않았지만, 19일 녹화에는 재개됐다. 그 이유는 A씨 때문에 코너가 묻히면서, 함께 출연한 개그맨들의 생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A씨는 친한 동료 개그맨인 B씨가 자기 대신에 직접 출연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B씨도 A씨의 마음을 확인한 후, 그를 대신해 19일 녹화에 참여했다.'개그콘서트' 측은 "19일에 개그맨 B씨가 녹화를 한 것은 맞다."고 말한 후 "하지만 그 분량도 방송이 될지, 안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개그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해 코너의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제작진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큰 틀에서 본다면 별다른 변화는 느낄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개그콘서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23일 방영분은 결정됐고, 30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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