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사회부
강진군 문화회관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황주홍 강진군수가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이곳 분향소에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큰 별이자 지역 화합의 사도였던 김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강진군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분향에 앞서 왼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슬픔과 존경의 마음을 가슴에 새겼다.진도군청 열린민원실 앞 광장에 만들어진 '분향소'에도 추모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진도군 기관단체장 등도 이곳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추모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 앞에 국화를 헌화하고, 고개를 떨군 채 눈시울을 적셨다.주민들은 새하얀 국화를 들고 와 영정 앞에 놓고 고인의 명복을 위로했으며, 학생과 몸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참배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김인수 기자@joinus광남일보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