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는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약 1500여명을 넘어서는 조문객들이 찾았으나 이같은 조문행렬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19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시15분 현재 1574명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다녀갔다. 이날 10시 45분경에 개소한 분향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후 11시 30분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후1시15분 현재는 200여명의 조문객들이 행렬을 이루고 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조문객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수순이다. 특히 직장인들의 조문이 퇴근시간 이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조문행렬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우천시를 대비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캐노피 천막 75개가량 설치해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조문 행렬을 보호하고 있다. 음료대 4개소도 구비해 아리수 1만병을 구비해 조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이동화장실 5동도 설치했다. 여기에 자동 차단봉 100개와 안전휀스 70기 등을 투입해 시민들의 조문을 돕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서울시 직원 120여명을 24시간 상주시켜 시민들의 조문을 안내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