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개발업체인 소호(SOHO)가 모간스탠리 부동산펀드로부터 상하이에 위치한 52층짜리 대형 복합빌딩을 24억5000만위안(약 45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개발업체인 소호는 지난 1995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베이징 부동산 투자에 전념하다 상하이에 처음 진출했다.상하이 부동산시장은 거품 논란이 있을 정도로 올해들어 과도하게 오른 면이 있어 소호의 진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호가 매입하기로 한 빌딩의 이름은 '익스체인지'로 상하이시내 비즈니스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6월 완공된 이 건물의 현재 공실률은 70%다.모간스탠리는 지난 2006년 이 빌딩을 20억위안에 사들였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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