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해운대'가 개봉 18일 만인 8일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8일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전국 50만 8000명을 동원해 전국누계 703만명을 기록했다.이는 전국 843만명을 동원한 '디워'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소요된 기간과 같으며 12일 만에 700만명을 넘어선 '괴물'보다는 6일 늦은 기록이다.최근 2주간 '해운대'의 토요일 관객수와 일요일 관객수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9일 올해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43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8일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88만)을 제치고 10위에 올라선 '해운대'는 9일 중으로 9위 '화려한 휴가'(730만)의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8위인 '웰컴투 동막골'(800만)과 7위 '친구'(818만명), 6위 '과속스캔들'(821만명), 5위 '디워'(843만명)의 기록도 다음주 중으로 줄줄이 넘어설 것이 확실시돼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에 이어 한국영화 사상 다섯 번째 1000만 돌파 영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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