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동방신기 '해체설'에 뜨거운 관심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지난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 화룡망 등 현지 언론들은 1일 새벽부터 동방신기 멤버들과 소속사 간 소송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냈다"고 전하며 "앞으로 동방신기의 거취가 어떻게 정해질 지는 미지수"라며 향후 이들의 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세 사람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이들 3명은 지난 4월 그룹 탈퇴와 관련된 내용증명을 소속사 측에 보낸 바있다.지난 2004년 '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많은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룹이며, 국내에선 80만 팬클럽 회원을 보유한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혀왔다. 지난해에도 4집 '주문-미로틱'을 발표해 연말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며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갑작스런 소식에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안좋은 방법으로 각자 길을 가게 돼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MBC드라마 '맨땅에 헤딩'과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이번 소송에서 빠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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