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30일 주당 1만7000원(2.44%) 오른 71만4000원에 장을 마감,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거래량은 36만2901주로 UBS, 골드만삭스, JP모건 창구를 통한 매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종가 기존 70만원을 기록한 뒤 전날 소폭 하락하며 다시 69만원대로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70만원선을 되찾았다. 이달 초 60만원대에서 70만원대를 돌파하는데 20일 가량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빠른 회복이다.외국인은 지난주에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2618억원어치나 사들이는 등 이달들어 주식 매입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현재 증권가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도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는 상태. 동양종금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3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76만9000원에서 87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외국계인 노무라증권도 92만원으로 올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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