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통의 문화 만들어간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 27일 오후 직원들과 대화 시간 가져

"1300여 명, 전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동대문구에는 직원들이 직위에 관계 없이 자유롭고 원활하게 의견을 나누며, 업무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안정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소통(疏通)’의 기회가 마련됐다.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청 5층 소담뜰에서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기획예산과와 재무과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자 콜라 족발 등 직원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면서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직원과의 대화’ 행사는 직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필요한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시도된 것.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이 기획예산과, 재무과 직원 4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방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정의 사업 내용과 추진방향을 전 직원이 이해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하고, 막힘 없는 조직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미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업무용 전자문서 시스템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수시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구정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참고해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미팅 하듯 나란히 앉게 돼서 쑥스럽지만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민원을 처리해야 업무의 특성상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하고 창조적인 대처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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