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이 지난 2·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을 반영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2분기 삼성중공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2%, 18.8% 증가한 3조2319억원, 2288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인식분의 헤지환율 상승, 작업일수 증가,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매출반영 증가, 후판가격 하락, 두산엔진 지분법손실 미반영 덕분"이라고 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이후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각각 4.8%, 19.4% 상승폭에 그친 반면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41.2% 상승했다"며 조선부문 수주공백 장기화와 해운시황 불안 속에서도 해양플랜트 발주계획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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