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박지성 선수 만나러 가요”

코레일, ‘러브펀드 기금’으로 보육원생 맨유경기 관람 지원

코레일은 24일 오후 대전 성우보육원(대표 김익자, 대전 대덕구 연축동)의 어린이 20여명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투어 2009(맨유 VS FC서울) 축구경기 관람권과 왕복 KTX열차표를 지원한다.이날 나들이는 코레일과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아리랑응원단’(단장 박용식)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코레일은 축구를 좋아하는 보육원생들에게 성적이 오르면 맨유경기관람을 약속했던 박 단장사연을 듣고 철도직원들이 모은 ‘러브펀드’(사회공헌기금)으로 KTX 왕복열차티켓과 축구경기관람권을 일부 지원했다. 축구티켓을 받은 20여 보육원생은 박지성 등 세계적 축구선수들을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보육원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적 축구스타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코레일은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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