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파주·동두천·안산·시흥 등 5개지역 순회공연
“정말 짱이에요.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요”다문화 가족을 국악 순회공연. 연일 인기다. 지난 19일 용인시 문화예술원 공연장에는 다문화가족이 한데 모여 한국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공연은 다문화가족을 한국전통음악에 매료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경기도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마련한 국악 순회공연 ‘짱! 짱이에요~ 국악소리’이다. 이에 힘입어 경기도는 올 여름동안 오산시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순회공연은 개막공연인 용인시를 시작으로 오산시, 파주시, 동두천시, 안산시를 거쳐 시흥시에서 대단원을 막을 내린다.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주관하는 공연이다.‘짱! 짱이에요~ 국악소리’는 문화적 이질감과 소외감을 겪고 있는 다문화인들에게 한국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올해 처음 경기도 시책사업으로 기획됐다. 경기도는 이번 순회공연에 총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우리 사회의 다문화인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공연답게 일본, 중국 등 각 나라의 민요, 오페라 및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과 접목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곡들이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약90분간 연주된다.이번 공연은 경기국악챔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 김형섭)가 연주한다. 지휘자는 민간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이자 ‘코사무이’, ‘고별’ 등 국악창작곡의 작곡가로 알려진 오혁이 맡았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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