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탭댄스 전도사'로 변신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주인공 페기 소여 역을 맡아 현란한 탭댄스를 선보이게 된 것.옥주현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언론시연회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을 통해 화려하고 신나는 탭댄스의 묘미를 선보였다.옥주현은 "'탭댄스 전도사'라는 말이 재밌다"며 "예전에는 '요가 전도사'라고 불러주셨는데 제가 몸으로하면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는 "다른 공연에 비해 준비기간이 길었다"며 "2월말부터 연습을 시작해 두번의 계절이 지났다. 공연이 끝나면 가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또 "탭댄스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만 만족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계속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코러스의 흥겨운 탭 댄스, 거대한 동전위에서 춤추는 화려한 코인댄스가 재즈연주와 어우러져 뮤지컬의 원형이라 할 만한 작품. 특히 30여명의 코러스가 추는 탭댄스가 장관을 이룬다. 한진섭 연출, 박상원 김법래 박해미 이정화 옥주현 임혜영 박동하 출연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02-501-7888)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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