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골목길 관광자원 위한 팸투어 실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 관광코스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동 관광코스 시범운영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종로의 동네 골목길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시범코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됐다.

홍난파의 집

종로구는 지난해 ‘동 관광자원 연구발표회’를 열어 모두 16개 동 관광코스를 개발했으며 교남동을 비롯한 6개 동을 우수동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교남동과 평창동 두 개 동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관광거리 체험과 관광코스 탐방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우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주민 학생 기자 등 참가희망자들에게도 팸투어를 실시해 코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동 관광코스는 걸으면서 즐기는 ‘도보코스’로 개발돼 홍보할 예정이다.이번에 운영되는 교남동의 경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문화 기행코스로 이야기가 있는 길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돈의문 터(강북삼성병원 앞)에서 출발해 경교장→ 홍난파 가옥→ 은행나무→ 권율장군 집터 →딜쿠샤 →서울성곽 약 2시간 정도가 걸리며 뜨끈한 도가니탕과 바지락 칼국수도 맛볼 수 있다.

서울 성곽길

평창동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웰빙코스로 건강과 지속 가능한 길 ‘로하스’에 중점을 뒀다. 구 평창동주민센터부터 전원주택단지, 보현산신각, 거리 미술관, 갤러리, 연화정사를 돌아보는데 2시간쯤 소요되며 웰빙 스테이크와 유럽풍 한정식 등 맛집체험도 할 수 있다.종로구는 23일과 28일 신규직원과 임용후보자 65명을 대상으로 시범코스 체험을 실시하며 경험자들의 의견을 모아 동 관광코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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