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분기 생산자물가 전기대비 0.8%↓

경기침체 및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인

호주의 2분기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정부의 저금리 정책유지 가능성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주 통계국은 보고서를 통해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분기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보다도 낮은 수치다.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석탄, 철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 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호주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롭 핸더슨은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박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밖에 호주 산업 기계 및 설비 제조가격은 5.6% 하락했으며 건설비도 0.5% 떨어졌다. 수입상품 가격은 5.9% 내렸다. 반면 석유정제가격은 지난 분기에 비해 5%상승했다.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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