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장관 '제주도 영리병원, 도민의견 존중'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7일 제주도에서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논란이 있는 것과 관련해 "제주도민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정을 감안해서 결정을 하면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해서 법에 따라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장관은 이 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국가 전체적으로 도입하는 문제는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장관은 이어 "영리의료법인에 대해서는 과잉우려와 과잉기대가 교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하고 있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시 관계부처 협의와 시민공청회를 하면서 그 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전 장관은 영리의료법인 찬성측은 자본 유입으로 의료기술과 장비가 개선, 일자리 증가를 지지근거로 꼽고, 반대측은 지역간 의료격차, 의료비의 상승, 의료진의 편중을 우려한다면서 "보완책에 대한 연구용역을 올해 11월까지한다"고 말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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