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충무로영화제 공중분해될뻔…배우섭외 가장 힘들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이덕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행사 준비 부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덕화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해 처음 하는 것이라 시행착오가 많아 제대로 못한 것 같은데 죄송하게도 올해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면목이 없다"며 사과를 전했다.그는 이어 "영화제가 공중분해될 뻔하기도 했다. 작년만큼만이라도 영화제를 하게 해준 중구청 측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구색이나 맞추고 남을 흉내내는 영화제가 아닌 연기자들에 의한 연기자들을 위한 영화제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아울러 "아들보다 어린 배우들을 섭외하느라 사정해야 한다"라며 배우 섭외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다음달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일대 극장에서 총 40개국 214편을 상영한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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