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SK에너지가 3·4분기 들어 본격적인 실적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준규 애널리스트는 "윤활유 판매가격이 개선돼 관련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정제마진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정제마진의 회복세와 관련 ▲증가하고 있는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석유소비 ▲드라이빙 시즌을 맞은 북미 및 유럽내 휘발유 수요 확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화학부문의 지난 2분기 실적은 PX, SM 등 중국내 수요가 유지돼 1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한편 SK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34% 하회한 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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