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경기 침체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5월 수출이 전월대비 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수출이 5% 감소했던 것과 비교할 때 완연한 증가세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사이먼 융커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독일의 수출 증가세가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5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3.7% 늘어나 1993년 8월 이후 16년만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으며 기업신뢰지수도 3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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