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젊은이의 눈으로 세계와 소통한다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문구처럼 대한항공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계 곳곳을 누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글로벌 문화 사업인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 해외 알리미 활동이나 해외 문화 탐방, 해외 유학생들의 현지 명소 한국어 안내 서비스 제작 등을 지원한다.지난 3월 대한항공은 이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 2명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팀'을 지원했다. 현지 명소에 한국어 팸플릿을 제작ㆍ배포해 보고 싶다는 현지 유학생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랑스 동부 낭시 지역의 낭시 대성당ㆍ생 에프브로성당ㆍ 로렌 역사 박물관ㆍ보자르 미술관 등에 한국어 안내 가이드 책자를 발간하는 것을 후원했다. 해바라기 팀의 활동은 큰 반향을 일으켜 추가로 빅토르 위고의 출생지인 브장송, 샴페인의 고향인 랭스, 1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베르뎅,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 도시로 유명한 꼴마르 도시에 대한 한국어 안내 가이드도 제작됐다.지난 4월말 시작한 2차 후원은 여행 블로거로도 활약중인 여대생 고은비 양의 미국 횡단 여행을 후원했다. 2차 후원 역시 미국을 직접 둘러보고 여행기를 누리꾼들과 공유해보겠다는 일반 대학생 고은비씨의 제안을 대한항공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고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ㆍ시카고ㆍ뉴올리언즈ㆍ뉴욕ㆍ라스베이거스ㆍ시애틀 등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경험한 소식을 현지에서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 생중계 했다.현재 3기 주인공을 모집 중에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함께 해외 문화활동 제안서를 e메일(webmaster@koreanair.com)로 보내면 된다.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산학 협력과 육영사업을 통해 세계를 향한 젊은이들의 패기넘치는 도전을 후원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물류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정석학술정보관'을 신설했다. 2003년 9월 개관한 이 정보관은 100만권의 장서와 3200석 규모에 물류에 대한 모든 자료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학협력 활동 역시 두드려져서 2003년 1월 미 남가주대ㆍ인하대ㆍ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의 '프랫 앤드 피트니 국제협력 공학 연구소(PWICE)' 설립을 지원했다. 또한 1998년부터는 몽골의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에 유학시키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2007년부터,우즈베키스탄에서는 2008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는데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간 한국어 어학연수비와 국내 대학의 4년 학비 및 체류비 등을 제공받는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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