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美 PPIP 참여하기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공동투자프로그램(PPIP)에 참여한다.8일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블랙록의 PPIP 참여를 승인했다.이 소식통은 "블랙록 외에도 인베스코와 웰링턴 매니지먼트,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8∼10개 자산운용업체들이 PPIP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PPIP는 미 재무부가 민간 투자기관들과 합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은행권의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200억달러에 달하는 재원의 절반은 재무부가 내고 나머지 절반은 운용사들이 부담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차익거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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