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창하씨 체포..9일 영장 청구할 듯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오수)는 8일 협력업체에서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로 건축가 이창하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를 어제 체포해 조사중"이라며 "내일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6년 7월 당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로 근무하면서 협력업체인 I사 대표 전모씨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사옥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고, 조카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받는 등 하도급 업체 약 10곳으로부터 수억∼10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후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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