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이 업계 최초로 유럽의 'TCO 3.0'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삼성의 초경량 프리미엄 넷북 'N120'이 유럽 환경 인증 규격 'TCO 3.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TCO 인증은 스웨덴 전문직 조합이 운영하는 인증 규격으로 전자파방출, 소비전력, 유해물질 사용여부와 디자인의 인체공학성 등 엄격한 기준에 모두 부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환경 인증 가운데 하나다. TCO 인증 분야에서도 노트PC 분야는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과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통과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새로 제정된 'TCO 3.0'에는 기존에 없던 인체공학성 조건이 신설됐으며 화면 밝기와 대기전력 기준 등도 더욱 강화됐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N120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초경량 프리미엄 넷북으로 25.7cm(10.1인치)의 화면에 무게가 1.28㎏에 불과하고 인체공학적 설계의 키보드와 SRS 2.1채널 음향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설계로 6셀 배터리 기준 최대 10.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TCO 사무국 헬레나 노딘 인증관은 "TCO는 단순한 환경인증을 넘어 제품의 품질과 인체공학성까지 오늘날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TCO 인증을 획득한 삼성의 N120은 친환경적이면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상무는 "N120이 'TCO 3.0'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삼성 넷북은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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