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이명박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에 맞춰 대한상의, 폴란드상업회의소, 폴란드-한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그린에너지 등 녹색산업분야의 협력확대를 논의하고 EU 기금을 활용한 폴란드 진출방안 등 양국간 공동사업 추진을 모색했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중동부 유럽지역에서 최대 인구와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폴란드는 EU국가 가운데 한국의 네번째 수출대상국이 되었고 한국의 중·동유럽지역 최대 투자대상국"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기존 협력분야의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와 에너지 다변화에 대비한 원전, LNG, 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협력가능 분야에서의 교류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3개국 순방의 첫번째 경제외교활동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T-50고등훈련기 및 원전기술능력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EU 27개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폴란드와 한국의 발전된 기술이 결합하여 에너지/플랜트 분야, SOC인프라건설, 문화산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경제위기극복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포럼에는 아렌다르스키 폴란드상의 회장, 보제나 쟈키니 폴한상의 회장, 마이만 폴란트 투자청장, 니레아드코 경제개발은행수석부행장 등 주요 폴란드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한국측에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외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성은 현대 기아차 부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권영수 LG 디스플레이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유창무 한국 수출보험공사 사장,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등 폴란드와 투자 및 주요협력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CEO 들이 참석했다.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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