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안드레센 네스케이프 창업자가 3억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벤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의 정보기술(IT)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7살의 안드레센은 그의 동업자 벤 호로위츠와 함께 조달한 자금으로 각 기업당 5만 5000만달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안드레센은 초기 자본이 별로 필요치 않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에 지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름을 딴 안드레센-호로위츠 법인이 설립돼 계획을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동업자는 네츠케이프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다.안드레센은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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