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파격행보에 '눈길'

임직원과 도시락 식사 이어 월례조회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진행

김중겸 사장의 파격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딱딱한 기업문화를 부드럽고 세련되게 변화시키기 위해 'CEO 런치 이벤트'를 갖는가 하면 매주 수요일 주니어보드.기술사 취득자.경영혁신 실무협의회 등과 'CEO 조찬'을 하고 있다. 또 김 사장이 직접 나서 신입사원들과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임직원에게 먼저 다가서며 임직원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2일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조회사를 읽는 정형적인 월례조회 형식에서 벗어나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마치 강연을 하듯 프리젠테이션 조회를 진행했다. 김중겸 사장은 "직원들과의 감성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소통과 감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통해 창의와 자율, 화합에 기초한 새로운 현대정신을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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