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정규직법 상임위 기습 상정.. 공방 가속화

한나라당은 1일 비정규직 개정안을 포함한 147건의 안건을 국회 환경노동위에 기습 상정했다. 환노위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개의 요청을 했는데도 개의를 하지 않은 것은 사회권 기피·거부로 볼 수 있다"면서 "국회법 50조5항 규정에 따라 추미애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개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147건의 안건을 일괄 상정한다" 고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날 비정규직법 개정안 상정은 추미애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져, 여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회법 50조5항은 위원장이 위원회의 개회 또는 의사진행을 거부·기피하거나 제3항의 규정에 의한 직무대리자를 지정하지 않아 위원회 활동이 어려운 때에는, 위원장이 소속하지 않은 교섭단체 소속의 간사 가운데 소속 의원수가 많은 교섭단체 간사 순서로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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