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과업체 롯데의 창업자 신격호 사장이 회장에 오를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에서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로 불리는 신 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날 것이라며 신 시장의 후임으로는 전 로얄호텔 사장을 지낸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가 내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롯데는 194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장이 교체된다.
2차 대전 직후인 1948년 재일교포인 신 회장은 도쿄에서 비누제조·판매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껌 제조·판매를 계기로 제과업계에 뛰어들었다. 스피아민트, 그린껌 등이 대 히트를 치면서 제과업계에서 명성을 떨쳐왔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