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오는 7월3일까지 올해 신규 임용된 행정5급 사무관 308명을 대상으로 기업연수와 시장경제 교육을 진행한다.중앙부처 5급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업연수 및 시장경제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전경련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사법연수생들과 입법고시 합격자(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시장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이번 프로그램은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162명이 참가하는 첫 번째 그룹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전경련 회원사 17개 기업의 현장에 분산 배치돼 기업실무를 연수받고 지방의 공장들을 견학하는 등 기업 경영 프로세스와 우리 기업의 활약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146명이 참여하는 두 번째 그룹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이승철 전경련 전무, 조서환 KTF 사장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시장경제교육을 받는다.또 울산의 현대차와 SK에너지, 포항의 포스코 공장, 창원의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9개사의 산업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예비 사무관들이 정부 각 부처에 배치되기 전에 기업 현장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기업과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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