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님지역 자연휴양림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도내 자연휴양림은 천연향인 피톤치드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웰빙 피서지로 각광받으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말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남도내 자연휴양림이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은 피톤치드 함량이 높고, 참나무 숲이 많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 및 간기능 개선 등 건겅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편백숲이 많은 화순 안양산휴양림과 한천휴양림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광양 백운산휴양림은 간기능 개선, 참나무 숲이 많은 장흥 유치휴양림과 해남 가학산휴양림은 고혈압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남도는 이같은 천혜의 자연 조건에 테마가 있는 휴양림 조성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휴양림 인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분석이다.
테마가 있는 휴양림 조성의 일환으로 황톳길, 체력단련장, 고로쇠, 황칠, 동백 등을 심어 특화했다.
또 올해는 휴양림의 각종 시설 보완을 위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숲속의 집 리모델링, 물놀이장 보수, 산책로 정비 등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예방을 위해 숙박시설의 위생상태와 편의시설 이상 유무, 편의 부대시설의 안전점검 등 관리상태와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29만5000명으로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숲 치유기능을 이용한 휴양림별 특색있는 체험코스 개발, 건강휴양 테마가 있는 휴양림으로 적극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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