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 개인 소득 증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개인소득 증가율이 전월의 0.7%(0.5%에서 수정)에서 1.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5월 개인소비 증가율은 전월의 보합(-0.1%에서 수정)에서 0.3%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인 0.3%를 부합하는 수준이다.
물가 지수의 상승 압력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1%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같은 수준인데 전월의 0.3% 증가 대비 상승세가 둔화된 셈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디플레이터 역시 0.1% 상승했다. 연준의 물가안정 판단 범위로 여겨지는 1%~2% 범위 안에 머무르며 인플레를 걱정하지 말라던 버냉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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