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커플 메간 폭스와 샤이아 라보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사이트 E온라인닷컴은 최근 메간 폭스와 샤이아 라보프가 최근 LA의 한 극장에서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단둘이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E온라인은 "두 사람이 친한 친구처럼 보였다"는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덧붙였다.
이에 앞서 22일 영국의 데일리메일닷컴은 "지난 21일 오전 메간 폭스가 샤이아 라보프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난 뒤 그가 물리치료를 받는 곳까지 태워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메간 폭스의 차가 이날 아침 7시 샤이아의 집에 주차돼 있는 것이 목격됐고 두 사람은 오전 8시께 도너츠가게로 이동했다"고 밝힌 데 이어 "두 사람이 함께 밤을 보낸 것인지 메간이 샤이아를 깨우기 위해 아침에 방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부연설명했다.
메간 폭스의 모호한 연애 방식은 호사가들의 궁금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폭스는 최근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프로모션 투어에서 오랜 연인 사이였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헤어졌다고 밝혔으나 지난 18일 LA의 한 식당에서 그와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메간 폭스의 애매한 발언 역시 샤이아 라보프와의 열애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샤이아 라보프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라며 "샤이아만큼 나를 눈물 나게 웃겨준 사람도 없다. 그를 사랑한다. 그는 정말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무료신문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는 "샤이어는 키스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샤이아 라보프 역시 "메간 폭스가 싱글이면 지금 당장 데이트를 하겠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최근 '트랜스포머2' 프로모션 투어 중 가진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불리는 비에게 완전히 빠져 있다" 등의 발언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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