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김 할머니 호흡기 떼고도 안정적 자가호흡'

국내 첫 존엄사 대상인 김 모 할머니(77세)가 10시 20분쯤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에도 안정적인 자가호흡을 하고 있다고 세브란스병원측이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0시 20분쯤 예배가 끝난 직후, 박무석 교수(주치의) 등이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 이 자리에는 박 교수 외 의사 1인, 간호사 2인, 가족대표, 김 할머니가 다니던 교회 목사 등이 배석했다. 하지만 호흡기를 뗀 후 20분이 지날 때까지 김 할머니는 안정적인 자가호흡을 하고 있으며 언제쯤 호흡이 멈출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김 할머니의 공식 사망선고는 자가호흡이 멈추는 시점에 이루어지며 직접 사인은 호흡부전으로 기록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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