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19일 오후 2시 은평뉴타운 3지구 B공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대형 공사장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대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단위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로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아파트 공사 현장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 작업 중인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타설 후 얼마 남지 않은 아파트 슬라브를 덮쳐 내부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에게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했다.
제1단계로 구급차와 기동 의료반 출동, 제2단계로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 은평구 보건소장이 응급의료소장으로 구호반을 편성,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사상자 이송반 ▲통신반으로 임무를 부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훈련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유관기관은 마포구보건소 서대문보건소 은평소방소 은평경찰서 서울권역응급의료센터(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6개 유관기관과 삼성구조단 3119 등 은평뉴타운 내 삼성·한화건설회사 합동으로 100여명이 참여, 1시간 30분 동안 실시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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