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글로벌위기 돌파구 서울서 모색

21일 코엑스서 국내외 600명 중기 전문가 참여 대규모 컨퍼런스 개최

장지종 ISCB 코리아 회장 겸 중소기업연구원장

국내외 중소기업 산학관연의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컨퍼런스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연구원(KOSBI·원장 장지종)과 한국중소기업학회(회장 곽수근)가 공동으로 유치한 '2009 제54차 ICSB월드 컨퍼런스'가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CSB 월드 컨퍼런스는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중소기업 관련 국제학술대회 가운데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매년 6월중에 ICSB 회원국들이 번갈아 개최한다. 약 60여개국의 회원국과 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역동성: 이론과 현실, 그리고 정책 "이라는 주제아래 글로벌 금융,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정책적 시사점을 세계의 석학들이 머리를 모아 모색한다. 21일 개최되는 사전컨퍼런스정책포럼에서는 최근 중소기업이 처한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세계 64개국 2000여 기업의 조사를 통해 제공되는 GEM(글로벌기업가모니터)에 반영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논의한 결과를 종합하여 각국 정부에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권고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체 세션(Panel Session)으로는 ▲CSB 원로를 중심으로 한 윌포드화이트펠로우의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의 글로벌 추세" ▲ ICSB 이사진이 주도하는 "중소기업에 있어서 IT의 역할" ▲한국 학자들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소기업 성장 장애요인과 극복 방안"등이 열린다. 분과 세션에서도 중소기업의 기업가정신, 중소기업의 구고조정 문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가 마련된다. 장지종 ISCB 코리아 회장은 "이 컨퍼런스는 반세기를 넘게 지속되어온 세계 유일, 최대의 중소기업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중소기업 정책 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된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국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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