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기자
삼성 옴니아 II(왼쪽)과 옴니아 프로 B7610(오른쪽)
옴니아라이트(왼쪽)와 옴니아 프로 B7320(오른쪽)
가 옴니아II, 옴니아프로 등 새로운 옴니아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4종의 옴니아 시리즈를 최근 삼성USA뉴스 홈페이지(www.samsungusanews.com)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옴니아 시리즈로 일하고 즐긴다'는 제목의 자료에서 옴니아 II (I8000), 옴니아프로(B7610, B7320), 그리고 옴니아라이트(B7300)를 최첨단폰으로 규정하고 사진과 함께 각각의 특징을 소개했다. 옴니아 II는 세계 최대의 3.7인치 WVGA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으며, 3D UI(사용자환경)인 '터치위즈 2.0'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DVD급 영상 녹화 및 재생, 3D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옴니아 프로는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을 동시에 갖춰 데이터 입력이 간편하다. B7610은 와이파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 GPS, 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스위트를 통한 문서 편집도 가능하다. B7320은 쿼티 자판으로 메시징 기능을 특화했으며,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소셜 네트워크는 물론 MSN, 구글토크와 같은 메시징 기능도 지원한다. 옴니아라이트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비즈니스 기능을 두루 탑재했으며 간편한 UI로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푸쉬 이메일, 문서 편집 기능 외에도 300만 화소 카메라, HD급 동영상 재생, GPS 등을 탑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옴니아 시리즈 4종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 일정이나 가격, 국내 출시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반기에 이들 제품이 출시되면 삼성의 스마트폰 라인업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