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지지율 역전, 조문 정국 종료 증명'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당내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한나라당 30.4%, 민주당 24.3%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이제 조문정국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지지도가 재역전된 것은 민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민생을 돌보지 않아서"라며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퇴진을 요구하는데 대해 염증을 느낀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할수록 국민은 등을 돌릴 것"이라며 "이제 조문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와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오늘 김형오 국회의장을 방문, 국회 개회를 위한 중재를 요청하고 내일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야당 등원 촉구 결의대회'를 열 것이다" 며 "국회 등원 거부는 선진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직무포기 행위다"고 비난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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