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09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 결과 발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난 5월20일부터 22일까지 2009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야에 10개 기관, 16개 프로그램이, 우수 학습동아리 분야에 5개 기관, 13개 학습동아리 등 총 29개 사업이 제출됐다.
정동일 중구청장
심사결과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야에 8개 기관, 10개 프로그램, 우수 학습동아리 분야에 5개 기관, 10개 학습동아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야는 기관별 지원 신청액 기준 4328만2000원이, 우수 학습동아리 분야에 대해서는 학습동아리 당 100만원씩 1000만원 등 총 5328만2000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야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출됐다.
이 중 서울YWCA의 '충무로,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는 충무로국제영화제를 모티브로, 한국 영화사에서 중구가 차지하는 의미 등 영화를 주제로 한 지역문화 읽기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자치구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 다수의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중구청소년수련관의 자원봉사자 교육프로그램인 '할아버지, 할머니 노(老 )~올~자'와 독신노인들의 건전한 이성교제 교육인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싱글실버 오작교',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한 부모되기 프로젝트 '마마 파파 짱' 프로그램 등이 우수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야에 선정됐다.
이 밖에 선정된 우수 학습 동아리로는 '책으로 미래사랑', '연극교실 동아리 'Let's Play', 서예학습동아리 ‘묵향’등이 있다.
그러나 우수 학습동아리 분야는 단순 여가나 취미 위주의 학습동아리가 다수 제출돼 향후 우수 학습동아리의 육성·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평생교육기관과 학습 동아리의 자발적인 활동을 유도, 질 높은 평생교육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공공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닌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습문화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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