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및 소비지표 개선 호재..연고점 가까워질수록 부담 커져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고용 및 소비지표의 개선을 호재로 삼으며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장 초반 1433선까지 치솟으며 지난 2일 기록한 연고점(1437.76)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다만 고용지표 중 1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주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서며 경기회복 지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연고점에 다가갈수록 다시 되밀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88포인트(0.84%) 오른 1431.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이 2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물을 소화해내는 양상이다. 기관은 21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은 보합권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출발했다. 현재 2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다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가리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4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2.60%), 의료정밀(1.62%), 의약품(1.25%), 전기가스업(1.1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중공업(-0.72%)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 전일대비 1000원(0.17%) 오른 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63%), LG전자(3.75%)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12포인트(0.62%)오른 523.7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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