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최대 수혜

현대·기아차가 미국의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관련 법안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 상원은 다음주 경 지난 9일(미국시간) 하원에서 통과시킨 저연비 차량 교체 인센티브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최대 100만명이 연비 18mpg 이하의 차량을 22mpg 이상의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3500달러를 받으며 기존 차량보다 연비가 10mpg(4.28km/liter) 이상 개선된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4500달러를 받게 된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미국의 자동차 수요는 올 들어 5개월 연속으로 1000만대 선을 하회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근 고유가 재개와 더불어 소형차에 대한 수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미국시장에서 평균연비가 최고 수준인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와 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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